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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운대] 2026 해운대 모래축제

MADso 2026. 6. 1. 00:11

부산에 내려간 김에, 해운대에서 열리는 2026 해운대 모래 축제에 다녀왔다!

 

5월 16일부터 5월 18일까지 진행된 축제라서 방문했던 날에 축제는 진작 끝났지만, 

 

6월 14일까지 작품 전시는 계속 한다고 해서 구경하러 다녀왔다!

 

출장으로 엄청 많이왔던 해운대.. 오랜만에 오니까 살짝 반갑다.

 

그랜드조선 부산호텔에 생긴 거대 LED 간판이 세종로에 생긴 전광판 처럼 멋있어보였다.

 

낮에도 엄청 선명해서 신기신기

높디 높은 LCT


2026년 해운대 모래 축제!

 

올해는 '모래로 떠나는 부산 시간 여행' 이라는 주제로 작품들이 만들어져 있었다.

 

스폰서 분들의 지원덕에.. 이런 축제도 무료로 볼 수 있고 좋다..

 

어떻게 이런 정교한 작품을 큰 사이즈로 모레위에 견고하고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지 정말 대단했다.

센텀시티가 전세계 최대 크기 백화점이라니.. ?

매우 웅-장하다.

<랜드마크로 보는 부산: 부산의 시간을 간직하다>

부산의 주요 랜드마크인 금정산, 광안대교, 부산타워, 해운대 캡슐열차, 영도 대교 등이 그려져 있는데 웅장하고 멋있었다. 어제 숙소가 남포 용두산 공원 바로 앞이라 그런지, 부산타워를 보니 반가웠다!

 

 

옆에서는 열심히 조각가님이 작업을 하고 계셨다.. 많이 더우실듯 ㅠ.ㅠ

<조선의 통신사>

모래로 표현된 사람들인데, 생동감 있고 살아 숨쉬는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다.

 

<피란수도 부산>

6.25 아픈 역사 동안 피란수도 역할을 했던 부산의 역사, 1,023일이면 거의 3년인데 3년가까이나 수도역할을 했다는걸 이제야 알았다.

<부산국제영화제행>

부산행을 본따서 '부산국제영화제 행'으로 지었나보다. 센텀에 있는 영화의전당은 갈때마다 엄청 커서 기분이 좋아지는데, 켄킬레버 방식의 지붕이 전세계에서 가장 긴 기네스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부산 영전의 영화관 스크린 사이즈도 굉장히 큰데, 야외 상영관 기준으로는 국내 1등이고, 실내 IMAX관 등을 포함하면 국내 4등이라고 한다. (용아맥이 크긴 크다..)

 

 

<그라운드의 심장>

부산의 상징 사직구장이랑 돌아가신 롯데의 전설 故 최동원 투수님과 이대호 선수가 있었고, 

어떤 아줌마께서 마! 아주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예전에 사직구장에서 보크가 일어났을 때 울려펴졌던 마! 고함은 아직도 생생하다.

모래로 어떻게 투수의 볼과 배트의 스윙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는지, 감탄스러웠다.

<날아라 부산의 꿈>

가덕도에 지어지는 신공항과 부산 마스코트 부기

 

측면에서 보면 음영이랑 입체감이 더 느껴져서 멋있었다.

<앙코르 부산>

부산에 2027년에 오페라 하우스가 지어진다니~ 너무 부럽다. 찾아보니 부산역 바로 앞에 지어진다고 하는데, 교통도 좋고 바다랑 잘 어울릴 것 같다!

 

얼마 남지 않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광역시는 대중교통으로 버스 전광판이나 태그할때 사전투표일입니다! 알림도 뜨고, 투표합시다 투표 장려도 하고, 적극적으로 투표 참여를 장려하고 있었는데 보기 좋았다. 모래 축제에서도 그게 보여서 뭔가 뿌듯했다.

불화수소..

 

<바다위의 도시>

바다를 타고 가르는 모습이였는데 드래곤 길들이기나 아바타 느낌..?

 

<목욕가는날>

 

우리나라 유일한 바다와 접한 온천이 부산 해운대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울진에 있는 온천이나 그런건 산속에 있어서 제외인건가 싶기도

<파도에 몸을 맞겨>

 

포세이돈의 디테일함과 역동감이 수즌급이였다. 구멍들을 보고 처음엔 문어발인줄 알았는데, 파도를 타는 서퍼들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따뜻한 맛 부산의 정>

부산의 상징 돼지국밥을 저팔계로 표현하였다고 한다. 저팔계탕이라니.. ㅋㅋㅋ; 

<별빛 언덕의 어린왕자>

감천문화마을과 거기 있는 어린왕자 동상을 본뜬 작품인데, 작품 중에 가장 멋있었다. 둥근형태의 감천문화마을 배경과 외로워 보이는 어린왕자를 잘 표현한 것 같았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조용필 가수님.. 부산항 개항 150주년이라니 엄청 오래되서 놀랐다. 6월 18~19일 제19회 부산항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시간되면 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그리고...

<바다의 어머니들>

이 작품은 만들어졌으나, 70대 노인의 무지한 행동으로 인해 목발로 부셔서 훼손되었다고 한다. 부셔진건 얼굴이지만,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작가님을 존중하여 전체 철거를 진행하였다고 한다.

눈사람 작품을 부수는 심리인가.. 왜그랬을까 참 너무하다.

 

해운대 모래축제 해녀상 얼굴 목발로 퍽…작품 훼손한 70대 | 중앙일보

70대 남성이 해운대 모래축제 작품 훼손

www.joongang.co.kr

 

에휴 씁쓸하다.. 나도 이런데, 작가는 얼마나 속상할지..

 

 

올해 해운대 모래축제는 참여작가들이 외국인들이 많아서, 외국인 시선으로 본 부산의 역사와 풍경을 담은 느낌이 들어 국제화를 표방하는 부산과 걸맞는 모래축제였던 것 같다. 비가 얼마전에 많이왔는데도 모래 조각들이 견고히 잘 버티고 있어서 대견했다. 작품이 훼손되는 속상하고 아쉬운 사건도 있었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관리를 철저히 해서 앞으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해운대 오게되면 항상 들르는 장소가 있다.

 

바로바로..!

 

네이버지도

삼영그릇백화점

map.naver.com

 

 

해운대 시장에 있는 삼영 그릇 백화점이다!

 

무려 1987년부터 이어지는 그릇백화점!

 

이쁜 그릇과 식기구, 그리고 도자기 작품들이 많아서 정말 좋아하는 가게 중 하나이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저렴하고, 시장에 있다보니 온누리 상품권도 사용 가능하다!

알록달록 보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화사한 이쁜 그릇들

귀여운 견출지 수저받침!

 

집에서 가족들마다 하나씩 해서 사용하면 귀엽고 좋을 것 같다. (뭔가 화목한 가정느낌..??)

여태까지 '차를 휘휘 휘젓는 수저' 명칭을 몰랐는데 머들러라는 고상한 명칭이 있었다;

스포크; 평소에는 위아래로 묻어서 잘 안쓸것 같은데 도시락이나 군대에서는 유용할지도.. 

 

귀여운 식기들. 이런 식기 하나만 주방에 둬도 분위기가 확 산다.

예술작품 같은 그릇들도 있었다. 실사용보다는 전시용이려나

 

귀엽다 액을 막는 항아리라고 한다. (신과함께 느낌..?)

알록달록 이쁜 와인잔도 많구..

이런 잔들이 얼마나 비싸게 팔리는지 알아서 이 가게가 더 귀하게 느껴진다.

눈사람이 너무 귀여웠다.

이 가게에서 인기가 많은 제품중 하나인 도시락통!

수저 받침들이 워낙 많았는데, 수저받침으로도 쓸 수 있지만 미니미니한 데코레이션으로 쓰기도 좋아보였다.

다소곳

익숙한 포장마차st 식기들

 

계란찜 그릇..!

제품에 써있는건 미니 전골용이였는데, 아무래도 한국인에게 전골은 저 사이즈는 용납이 안되니까 계란찜 기구로 파는듯 하다 ㅋㅋㅋ;;

여기에 소스 짜서 먹으면 소스맛이 2배!

 

김밥 고양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너구리 도쿠리

도쿠리 디자인들이 이뻐서 화병으로 써도 괜찮을 듯 했다.

귀엽다 너무..

 

개인적으로 이런 일상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주는 물건들을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 그냥 숟가락이나 포크일뿐인데, 미소를 그려넣는것만으로도 사람들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고 안좋던 기분도 풀어지는 그런 물건들..!

 

 

+@ 번외편! 2026 해운대 모래축제 (야간 Ver)

밤되니까 더더욱 멋있는 LED 전광판

 

조명과 어우러지니 낮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다!

(색은 계속 변한다)

마천루 야경과도 잘 어울려서 멋있다.

아까 낮에 작업하던 게 어느정도 작업이 진행되었다. KEEP SWIMMING 수영관련 작품인가보다!

 

후..

하늘에 있는 태양이 위에서 만들어주는 그림자와 달리

아래쪽에 위치한 조명이 반대 방향으로 만들어내는 그림자가 작품의 또 다른 면모를 드러낸다

 

 

사람 하나하나가 대충만든게 아니라, 정교하게 묘사되어있다는게 정말 진또였다..

불화수소

 

 

너무나도 멋있고 감명깊었던 2026 해운대 모래축제!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멋있었다.

 

6월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부산에 그전까지 놀러갈 일정이 있거나 부산에 살고 있다면

 

시간내서 한번 들러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