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서울 모빌리티쇼에 다녀왔다.
예전에 '서울 모터쇼'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던 모터쇼는 1995년부터 2019년까지는 서울모터쇼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으나,
내연기관의 축소, 전기차, 자율주행차, UAM(도시항공모빌리티), 로봇, 드론 등이 부상하면서
2021년부터 '서울 모빌리티쇼'라는 이름으로 개칭되었다!
새로생긴 GTX-A 노선을 타고 킨텍스역으로 갔는데..
대화역으로 갈 때보다 훨씬 빠르고, 편하고 좋았다.
예전에는 킨텍스 가려면 합정에가서.. 버스를타거나 3호선을 타고 멀리가야했는데 GTX-A는 그저 빛...
모빌리티쇼에 온 만큼 킨텍스역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들려서 잠시 맛보기로(?) 구경했다.
네이버지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map.naver.com

이런거 볼 때마다 자르고 붙인걸까.. 자른걸 조립한걸까 궁금하다 ㅋㅋㅋ

귀여운 미니 자동차들.. 골프장이나 큰 공장에서 제법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큰 트럭에 충분히 실릴만한 사이즈인데..
성인 남자 몇 명 모이면 들 수 있지 않을까..

단거리 이송수단 답게 시트감은 과감히 포기했다.
이외에도 볼건 많았지만 모빌리티쇼에서 지겹게 볼 것이므로 자리를 옮겼다!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그때 정신없어서 그런지 따로 대문을 사진으로 찍진 않았던 것 같다.

들어가자마자 포뮬러카가 있었다.
멋있었는데, 옆에 데칼로 레이서의 혈액형을 적어 놓는게 살짝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다.

시승체험도 진행했

왜 사이드미러가 한쪽만 달려있는지 찾아봤는데,
과거에는 공기역학적으로 저항을 줄이려고 한쪽만 달기도 했다지만 요즘은 규정상 양쪽 사이드미러를 달아야 한다고 한다.
(이 때는 누가 부순게 아닐까..??)

멋진 BMW.. 로고까지 무채색으로 하니까 더 멋있어 보였다.

공도에서는 불법이라서 볼 수 없는 노란색

차들이 멋있었는데... 광고 데칼 때문에 멋이 좀 반감되서 아쉬웠다






모빌리티쇼 답게 모듈하우스(?) Vessel 도 있었다.

요트같은 모듈식 하우스도 있고..


아빠들의 로망 캠핑카도 있었다.

낭만 넘치는 캠핑카들..


커피 판매용 카페로 쓸 수 있는 트레일러도 있었다.

2.3억... 앵간한 지방 집보다 비싸다..!!
하지만 내 낭만은 5만원을 넘지 않아.

2.3억답게 있을건 다 있었다.


튜닝한 메기 소나타 앞 그릴이 엄청 많이 커졌다

바디킷은 꽤나 멋있었는데.. 튜닝카들은 왜 하나같이 차체를 밑으로 내리는것인가


트렁크에 노래방 기능을 함유한(?) 자동차도 있고

공연장을 가지고 있는 자동차

사이버 펑크에서 꺼내온듯한 머스탱 개인적으로 검은색이랑 초록색이 꽤나 잘 어울렸다. 밤에 보면 포스가 장난 아닐 것 같았다.


아이오닉5는 공도에서 많이 보이지만, 볼때마다 정말 이쁜 것 같다.


괴력의 픽업트럭도 있고



멋드러지게 튜닝한 공도에서 보기에 어려운 차들도 많았다.
Need for Speed Mostwanted 어렸을 적에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했었는데 추억..



평소 이미지와 다르게 귀여운.. 커비 BMW 5시리즈.

스팅어가 평범해 보일줄이야



사진에는 안담겼지만, 각도에 따라서 다르게 비춰보이는 색이 이뻐보였다.





1690만원 보고 혹 했는데, 차량별도..



캠핑카를 넘어 캠핑 버스까지..
미국 같은 곳에서 대륙 횡단하면서 탈 때 이용하면 낭만 넘칠 것 같다.

2층이 있는 캠핑카도 있구




사이버트럭 재질의 트레일러도 있었다.





벤틀리

한국 진출을 호시탐탐하고 있는 BYD 부스도 꽤나 크게 있었다.
한국인의 정서상 중국차 구매에 대한 반감이 크다보니까, BYD는 전기버스나, 택시, 렌트카 등등으로 먼저 입지를 선점하고자하는 듯 했다.


차는 멋있었는데,,, 눈이 꽤나 큰 느낌??
전면이 확실히 맥라렌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BYD 옆에는 현대 부스가 꽤나 크게 있었다.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매드맥스 가성을 작은한수푼 넣은 차도 있었고

내가 알던 캐스퍼가 이렇게 멋있었나

공도에서 보기 어려운 넥소의 공개부스도 있었다! 넥소는 전면은참 멋있는데,, 후면을 도대체 왜 이렇게 만든것인가 ㅠㅠ

정면은 레트로하고 멋있는데





뒤로가니 각종 굿즈들도 팔고 있었다.

전기자 무선충전기.. 멋있었으나 가격이 사악해서 바로 도망

각종 다이캐스트도 있었는데, 판매는 안하고 전시만 하고 있었다.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쁜 굿즈들이 많았는데, 가격이 꽤나 비싸서 구매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ㅠ

다음으로 벤츠의 G바겐 부스!

와일드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은데 워우... 한국인은 세차 생각만 납니다.


투톤 지바겐은 처음봤는데, 개인적으로 한가지색으로 도색한게 더 이쁜 것 같았다.
여기 인근에서 카메라를 손으로 문댔는지 빛이 죄다 번졌다 ㅠ


개인적으로 BMW는 데칼이 멋지게 잘어울리는데, 벤츠는 오히려 무데칼이 더 멋진 느낌이다.

이게 훨씬 낫다



코로나 시절 암흑기를 이겨내고 다시 꽤나 디자인적으로 성숙하게 돌아온 느낌이었다.

뒤에 체험부스가 있었는데 체험부스에서 이것저것 체험하고 좋아요를 누르고 나면 텀블러 에코백을 증정해줬다.

흠..

SUV 마이바흐였는데, 마이바흐는 내 머리속에서는 세단이 너무나 강렬했던 것인가.. 개인적으로 세단이 더 나아보였다.

옆에 방패 바퀴는 꽤나 멋있

각종 벤츠 다이캐스트 모형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모빌리티쇼라서 좀 싸게 팔까 싶었는데 오히려 더 비싸게 팔았다 젠장..


소매보다 비싸게 팔면 어쩌자는 것이냐..!



마이바흐는 다른 벤츠에서 느껴지지 않는 특유의 고급스럽고 웅장함이 있는데 사실 어떤 차이에서 그렇게 느껴지는지는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
다음으로 기아 부스! 2025년에는 짝수 시리즈들이 인기가 많았다.





예상외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PV5도 있었고


한국차 라인업에서는 보기가 어려웠던 타스만도 있었다.


게임에서 자주 보였던 Lotus




SIDIZ와 협업을 해서 행사를 하고 있었다.



LOTUS 차들은 실물로 보면 다소 다른차들보다 작은데, 귀여우면서도 자세가 나오는게 신기했다.



무인자동차 시대에 답게 아예 운전석이 없는 모빌리티들도 있었다.
메인부스 중 하나였던 BMW 부스!



멋진 휠에 눈이 갔다.


옆에 미니쿠퍼들도 있었는데, 전기 컨츄리맨도 있었는데 사이즈가 미니라 하기엔 제법 큰 차였다.

굿즈들도 많았는데 역시나 제법 가격이 있었다.

중장비 부스! 살면서 포크레인을 타볼 일이 거의 없는데.. 포크레인을 타볼 수 있었다.

물론 나는 타는 사람을 구경하는거에 만족하고 타보진 않았다..

다음으로 페라리 부스!
예전에 페라리 전시회에서 샀던 물병이 그대로 팔고 있었다!
잘 쓰고 있는데 반가웠다 ㅎㅎㅎ

물가나 환율 때문인지 가격이 살짝 오른 것 같았다.
터보나이트는 처음보는데... 탐났다




포르쉐는 다른 외제차에서 느끼기 어려운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얘는 살짝 못생긴 것 같은데..

다음으로 현대차와 별도로 있는 제니시스 관!

처음에 컨셉사진이 나왔을 때 저게 진짜 현대차야..?? 하고 놀랐던 제네시스 G90 쿠페


이런 대형차가 올리브색이나 버건디 색이 이렇게 우아하고 멋있게 고급스럽기가 어려운데 차가 워낙 멋있다보니까 잘 어울렸다.
오픈카 g90이라니



제네시스 부스에서 처음알았는데 상징 색이 이 오랜지 색이라고 한다.

오렌지색으로 도색된 각종 제네시스 모델들
에르메스 색보다 살짝 더 채도가 진한 색이었다.

공도에서 제네시스가 이 색을 한건 거의 못봤는데.. (아무래도 프리미엄 세단/SUV 위주라 유색을 구매한 사람이 적어서 그런걸 수도 있을것 같다.)



어디서 많이 봤던 유명한 차였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어울림 모터스의 국산 수제 슈퍼카 스피라도 있었다..!! 추억,, 당시 비아냥대는 사람들도 많고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는데
나는 성공여부를 떠나서 묵묵히 도전하는 사람들이 제일 멋있다고 생각한다. 스피라가 가능성을 보여서 N 시리즈도 나오고 하는 것에 0.1%라도 기여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로터스& 시디즈 부스에서 무려 유일무이한 T50 의자 프라모델을 받았다.

진짜 매우 만족스러운 이벤트 상품이였다.


카페에 가서 조립해 봤는데, 어렸을 때 추억도 떠오르고 재밌었다. 무엇보다 그동안 이런 프라모델은 건담이나 자동차 정도로만 만들었었는데..
의자를 조립할 줄이야,,
보통 의자나 책상 같은 가구들도 택배로 주문하면 이렇게 조립식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보니 작은 가구를 조립하는 느낌도 들고 재밌었다.

완성! 내가 좋아하는 파란색 + 무채색 2톤 조합이라서 더 맘에 들었다.

나중에 T50 이 색깔이 보이면 구매를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다..
모빌리티쇼 방문 후기인데 차가 아닌 의자로 마무리를 해서 다소 이상(?)하지만
멋진 차들도 보고 근사한 의자 모형도 얻어서 매우 만족스러운 전시였다.
다만 많은 언론이나 자동차 팬들이 목소리 낸것처럼 점점 모빌리티쇼에 불참하는 기업들도 많고, 예전보다 매년 규모가 작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나마 국산차 대기업들이 후원이나 봉사(?) 측면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홍보하면서 참여하는 느낌..
아무래도 벤츠, 포르쉐, BMW는 한국에서 워낙 많이 팔리니까 참여하지만
그 외 외제차 기업들(포드, 쉐보레, 링컨, 닛산, 토요타,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등)은 굳이 한국 시장이 아쉽지 않아서 그런것인지 포기하여서 그런것인지 모빌리티쇼에는 계속 보이지 않았는데.. 아쉬웠다.
나중에는 예전처럼 다양한 회사들이 많이 참여하는 모빌리티쇼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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