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에서 진행된 빈센트 발(Vincent Bal)의 Art of Shadow 전시에 다녀왔다!
빈센트 발은 Shadowology(그림자학)라고 하는 기법으로 유명한테, 물건에 비춰진 그림자에 재치있게 생명을 불어넣는 방식이다.
나는 우연에서 찾아오는 것들에 대한 재발견을 좋아하고, 종종 그림자나 구름에 그림을 그리곤 했는데
이런걸 본격적으로 하고, 작가를 하는 사람이 있어서 더 가보고싶었다.


Shadowology! 사람은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만큼 디테일하게 생각하고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러한 행위들을 창시하기 위해 단어를 만들었나보다.

귀여운 코끼리
조명각도가 위에서 아래로 되어있어서 코가 위로 가있다

악보 줄은 5개지만.. 그래도 느낌있잖아 한잔해

이런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오르는 걸까
아마 각잡고 책상위에서 앉아있기 보다는 빈센트 발의 시각에서는 모든 사물들과 그림자가 같이 보이는 것 같다.
우연히 저 야채깍이와 그림자를 봤을 때 피아노가 생각나지 않았을까

2D를 넘어서 3D로!

뭔가 그림자로 전시 포스터를 표현하니까 직관적으로 느껴졌다.

귀여운 나비

그림자만 봤을 때는 전혀 예상이 안되는 피사체 헉헉거리는 강아지가 정말 힘들어보인다



객체를 직접 그리면 그림자를 직접 넣는 스타일인듯 하다!

빈센트발의 요즘 근황과 더 많은 작품들은 여기서 확인 가능하다!
https://www.instagram.com/vincent_bal/
생각보다 전시가 짧아서 이왕 온김에 좀 더 구경하기로 했다.

날씨 조타

1층 행사장에는 레고 팝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어렸을 때는 레고가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세속적인 시각을 가져서 그런지.. 이건 얼말까 저건 얼마나 비쌀까 하는 생각들만..

위로 올라가니 무료로 볼 수 있는 전시가 있었다!

쨍한 색감들을 잘 표현한 것 같았다
무채색의 전시를 보고왔다면 여기는 채색전시

왼쪽 그림 난데..?

이건 그냥 처음보고 신기해서 찍어봤다.
우연히 그림자를 보고 그 그림자를 보고 동물이나 꽃 등 여러가지를 떠올리는 것은 아마 누구나 할 수 있을법한 생각인 것 같다.
하지만, 그 그림자를 그리고, 모으고,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하고 하는 행동력과 꾸준함이 이러한 명성을 만들고
타국에서 전시까지 할 수 있게한게 아닐까
AI와 유튜브로 뭐든 배우고 할 수 있는 시대에서
실행력이 참으로 중요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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