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진행된 장 미쉘 바스카야 전시에 다녀왔다!
장미쉘 바스카야(Jean-Michel Basquiat)는 1980년대 뉴욕의 거리를 누비던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검은 피카소'라는 별명으로 불리운다.
그의 작품들은 낙서와 텍스트등을 통해 세상에 대한 이런저런 비판메시지를 담기도하고 풍자하기도 한다.

롯데월드에 갔는데, 신기한 팝업 같은게 있었다.


먼가 저그 같이 징그러워보이는 샹들리에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가치는 예술이다. 가장 오래 지속되고, 사람들이 사라진 뒤에도 여전히 존재한다.
뭔가 울림이있는 말이다. 바스카야는 실제로 만 27세의 젊은나이인 1988년에 사망했는데,
1987년 바스카야의 정신적 지주였던 앤디워홀이 사망하자 정신적으로 상심이커 해로인 등 마약에 빠져 결국 사망했다고 한다.
그가 사망한지 35년 가까이 지난뒤, 세상 정 반대편인 서울에서 그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셰피아 재질의 포스터가 잘 어울린다.

Royalty, Heroism, and the Streets
417은 그가 길거리 낙서꾼에서 세계적인 거장으로 데뷔했던 계기가 된 첫 개인전이 진행된
뉴욕 소호의 417 West Broadway 를 의미한다고 한다.

표도 그렇고 전시가 그의 느낌을 전체적으로 잘 살려서 준비된 듯했다.

스트리트아티스트 답게 시작부터 요란하게 기강을 잡고 시작

꽤나 흥미로웠던 자동차 그림. 아이가 그린 것 같은데, 아이가 그린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어른이 그렸는데, 어른이 그렸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왜일까?? 예전에 미술심리치료 수업을 들었을 때 아이들은 악력이 약해서 직선을 잘 그리지 못한다 했는데, 비교적 직선을 잘 표현해서 그런건가 싶기도하고, 배치를 신경써서 규칙을 넣어서 그런것 같기도하고.. 이유는 잘 모르겠다.
드로잉 클래스에서 이때의 기역을 살려서 포르쉐 로고 목탄화를 보강해서 그렸었는데..
드로잉 클래스(오일파스텔, 목탄화) 후기
주변 미술학원과 제휴를 맺어서 회사 방과후 학교(?)로 진행하는 드로잉 클래스를 수강했다. 자유화로 자유롭게 원하는 것을 그리는 시간이었는데, 하나는 오일파스텔을 통해 작은 엽서 종이에
madso.tistory.com
보기에 쉬워보이는 낙서가 맛있게 표현하기에는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괜히 거장이 아니겠지??

작품과 전시장 곳곳에 그의 시그니처인 왕관이 담겨있는데, 세상 속 영웅들에게 존경을 표하는 의미라고 한다.
낙서 같은 작품속에 세상을 비판하는 여러가지 목소리나 풍자메시지가 담겨있다.





이건 무슨 의미일까.. 소 눈이 그냥 여물이 아니라 양귀비를 좀 뜯어 먹은듯한..

자극적인 그림들도 꽤 있는데, 코로나 시기에 있었던 작가들이 이러한 느낌으로 많이 작품속에 공격성을 표출했었던 것 같다.

단순한 화살표인데 뭔가 힙해보여서 찍어보았다.


Q: 스스로 운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A: 재능도 있죠.
멋있고, 울림이 있는 말이다.
뭔가 서양인들의 이러한 유쾌한 자신감과 자기 PR이 동양권에서 쉽지 않은데(요즘은 자기 PR시대다 보니 달라지긴했지만)
이런건 좀 본받을만한 것 같다.
나도 나중에 멋진 사람이 되서 저런 질문을 받았을 때, 써먹어봐야겠다.

판화? 같기도 하고 사진을 붙여넣은 것 같기도하고

그의 명언을 다시 마주하며 마무리.
실제로 그의 작품들은 내가 드로잉 클래스에서 그랫듯, 수십년 뒤 다른 나라의 마주하지도 않았던 사람에게서도 재창조되고 있다.
예술의 가치란..

예술의 가치란 50% 할인을 통해 3500원에 누려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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