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해외여행(?)으로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7시에 출발해서 19시쯤 다시 집으로 도착하는 일정으로 살짝 모험적인 일정이다
★여행일정(이상편) ★
- 🚝김천구미역 KTX 출발:오전 6시 59분
- 🚝 부산역 도착: 오전 8시 16분 (KTX 1시간 17분 소요)
-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도착 오전 8시 30분
- 🚢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출항 오전 9시 20분
- 🚢 일본 대마도 히타카츠항 도착 오전 11시 00분 (씨플라워호 1시간 30~40분 소요)
- ☆★☆ 무언가 맛있게 먹고 재밌게 놀기 ☆★☆ 오전 11시 ~ 오후 2시 50분 (약 3사건 반~ 4시간 응?)
- ⚓ 일본 대마도 히타카츠항 도착 오후 2시 50분
- 🚢 일본 대마도 히타카츠항 출항 오후 3시 40분 (씨플라워호 1시간 30~40분 소요)
- 🚢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도착 오후 5시 10분
- 🚝 부산역 도착 및 SRT 탑승: 오후 5시 29분 (SRT 1시간 10분 소요)
- 🚝김천구미역 SRT 도착:오후 6시 39분
무려 왕복 11시간 40분짜리 해외여행 되시겠다!
부산행 첫차 KTX를 타기 위해 김천구미역에서 출발!

가는길 배고플까봐 편의점에서 아침을 샀다. 최유강 셰프의 랍스터 샌드위치..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괜히 50%세일을 하는게 아니였다.
랍스터를 먹고 토한것을 먹는 맛이였다. 최유강 쉐프님 이게 정녕 최선이십니까??
이거먹고 하루종일 속이 안좋았음.

다행히 매우 아주 정말 운이 좋게도, KTX가 지연 없이 도착하여 8시 20분쯤 부산역밖으로 나왔다.
오늘 탑승할 씨플라워호는 9시 20분에 출발인데, 사전 안내글에는 출발 50분전까지 부산항 3층 '대아고속'카운터로
개별 수속하여 승선권을 발권하라고 안내받았다. 8시 30분 까지는 대아고속 카운터로 가야한다 바쁘다바빠

부산역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은 육교로 이어져있다. 부산역 9번출구로 나와서 쭉 육교를 타고 가면 바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로 갈 수 있다. (지붕도 쭉 있어서 우산도 필요없음)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부산항으로 가고있다.

5분정도 남으니 슬슬 초조해진다. 근데 뛰기는 싫어서 빠른걸음으로 걸었다.

안돼 부스터를 받아서 가려했는데 고장이라니..
긴장하고 있던 찰나에 8시28분쯤 대아고속해운에서 어디쯤 왔냐고 전화로 연락이 왔다.
바로 앞이라고 말씀드리고 기다려달라고 부탁드렸다.
나중에 알고보니, 50분은 어느정도 마진이 있는 것이고, 실제로는 30분전까지 (8시 50분 도착) 발권을 해주시는 듯 하다.
그래도, 어떠한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 되도록이면 가능한한 빨리가서 도착해서 대기하도록하자.
대아고속해운 카운터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3층에 있다. 육교는 터미널 2층이므로 1개층만 올라가면된다.
발권은 여권만 보여드리면 바로되서, 약 20초정도 걸린듯하다. (늦게와서 그런지 좌석은 물어보진 않았고 랜덤인것 같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발권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출국심사대로 이동하라고 안내방송이 나왔다.

줄 옆에 화장실이 있으니, 급하면 다녀오도록 하자. (물론 출국심사를 받고나서 대기장에도 화장실이 있었다.)

옆에 배멀미약도 있다. 부산-대마도는 거리는 1시간 거리지만, 배가 바다배치고 작은편이라, 배멀미를 호소하는 후기들로 유명하다. 나는 배멀미를 하지않아서, 따로 멀미약을 사지 않았으나, 행복한 여행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 배멀미약은 복용하는걸 추천한다. (배가 꽤나 많이 흔들렸다.)
출국심사받는 곳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는데, 비행기 탈때 처럼 테러방지용으로 소지품 검사를 한다.

출국심사를 마치고나면 안에 면세점이 있다. 면세점 안에는 어떠한 어둠의 이유가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사진 촬영이 금지라서 찍지 못했다. 생각보다 술과 담배를 저렴하게 판매했다.

완전 운이 좋게도 창가 자리를 배정받았다! 근데 창문은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깨끗하지 않아서 밖은 잘 보이지 않았다 ㅠㅠ

술과 담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관심있어할만한 씨플라워호 면세품!
배에서 면세품을 판다. 비행기보다 훨씬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정도면 일본 리쿼샵에서 발품파는 수준이랑 유의미하게 차이나는 수준이 아니니 구매해도 좋을 가격이다.
심지어 내가갔을 때(2026년 2월 6일)는 이가격에서 추가할인이 있었다.

- 로얄살루트 21년: 150,000원 -> 135,000원
- 조니워커블루: 190,000원 -> 180,000원
- 발렌타인 21년: 120,000원 -> 110,000원

부산항에 정박한 엄청 큰 크루즈다 언젠간 저런 크루즈도 타봐야지

멋있는 절벽이 있는 섬도 있었다. (창문더러운거보소;;)

배를 타고 가는데 계속 데이터가 안끊겨서 유튜브를 계속 보면서 갔다.
배 안에는 따로 wifi가 제공되지 않았다. SKT기준으로 10시23분~25분쯤 데이터가 안터지기 시작했는데
지도상으로 저기까지는 대한민국 통신사에서 서비스를 해주는듯하다. (일본 유심 데이터를 아끼고 싶다면 참고)

면세범위는 일본과 한국이 살짝 다르다,
우리나라는 병 개수 상관없이 2 L 제한이지만, 일본은 주료 3병, 1병당 약 760 ml기준으로 살짝다르다.
여기서 꿀팁!
빠른 입국을 위해 배 안에서 미리 일본출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를 써야한다. 볼펜은 직원분께 말하면 빌려주신다.
- 일본출입국신고서: 한사람당 1장씩 작성
- 세관신고서: 한사람당 1장씩 작성
*일본출입국신고서 및 세관신고서 작성방법: https://www.daemadoferry.com/board/notice/view/?cate_code=A004_B001&idx=8101

무사히 히타카츠항 도착!

입국심사(여권, 입국기록카드)-> 세관심사(세관신고서 제출) 순으로 이뤄진다.

히타카츠항 밖으로 나왔다! 뭔가 이국적이지 않은느낌(?)

부두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한적하다.

한적한 어촌마을 느낌
대부분 사람들은 히타카츠항 좌측에 있는 번화가로 이동해서 식사를 한다. 우리는, 사람들을 피해서 동쪽에 있는 초밥식당으로 갔다.
https://maps.app.goo.gl/RqGk5T61GPWj1uSC7
스시도코로 신이치 · 13-3 Kamitsushimamachi Furusato, Tsushima, Nagasaki 817-1702 일본
★★★★★ · 스시/초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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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이 4.5였는데, 직원분께서 꽤나 친절하셨다. 11시반부터 오픈(입장)이고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번호표를 배부해주신다.

왜 사장님이 캐니스터를 들고있지?

입장하면 따뜻한 녹차가 제공된다. 향이 좋았다.
우리는 점심특선 초밥 2인, 장어덮밥, 잔사케 2잔을 주문했다. (맥주가 770엔이라서 잔 사케가 더 저렴했다)

사케가 먼저 나왔다. 잔이 굉장히 이뻤다. 일본은 후쿠오카 갔을 때도 느꼈지만, 파란색 유리잔을 이쁘게 잘만드는것 같다.

먼저 나온 장어덮밥! 와 너무맛있다는 아니지만, 맛있게 먹었다.

초밥정식이다보니 계란찜이랑 다시마 된장국, 간장숙성회가 함께 나왔다.
계란찜 안에는 흰살생선이 들어있었구, 된장국은 바다냄새가 나는 맛이었다.
간장 숙성회는 엄청 쫄깃하고 맛있었다.

초밥 등장! 처음에는, 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 초밥 사이즈에 익숙해서 컴팩트한 사이즈에 놀랐으나
맛은있었다. 개인적으로 배가 어느정도 차게 먹으려면, 3개이상의 메뉴를 시키는게 좋을것 같다.
밥을 먹고 나와서, 사전에 예약한 미도리 게스트하우스로 가서 전기자전거를 대여했다.
https://maps.app.goo.gl/dGndQM2M9aEG5zPT7
미도리 게스트하우스 · 일본 〒817-1702 Nagasaki, Tsushima, 上対馬町古里10−6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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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자전거 사용법이랑 주의사항 안내를 받은 후 자전거 탑승 완료!
저속에서 부와앙 부스터를 받아서 나가는데 재밌었다.

따르릉 따르릉 🚲
깔끔한 주택들이 인상 깊다.

바쁘게 살다가 한적한 어촌마을을 보니 힐링되는 느낌이다.
우리는 자전거타고 니시도마리 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다.
https://maps.app.goo.gl/sZePhbg5dnH1Ldqa7
니시도마리 해수욕장 · 428 Kamitsushimamachi Nishidomari, Tsushima, Nagasaki 817-1703 일본
★★★★★ ·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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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해변이다!!

마치 무인도를 혼자 대여해서 쓰는 수준으로 한적하고, 너무 좋았다.

티 없이 맑은물

부산이랑 같은 동해바다의 별로 차이나지 않은 장소인데, 뭔가 열대지방의 에메랄드 빛이라 신기했다.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에서 우측으로 가면 해안 산책로가 있다.

고무보트? 레저용 보트를 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바위도 뭔가 간지나게 생겨서 멋있는 느낌?

제주도 바다를 보는느낌이다.

일본 테트라포트는 한국과 디자인이 다르게 생겼다. 재미나이한테 물어보니 이렇게 디자인하면 보다 안정적 적치가 가능하나 단가가 높다고 한다. 아무래도 일본은 지진이 많이 발생하니까 보다 비싸더라도 안정적인 구조물을 사용하는 듯 하다.

산책로 끝으로 가면 바다를 보며 사색에 잠길 수 있는 벤치가 있다. 완전 낭만있잖아?

방파제에서 해변을 바라보는 장면도 너무 이뻤다.

아쉽지만 이쁜 니시도마리 해수욕장과 작별하고 다시 출발!
https://maps.app.goo.gl/ovixGQG1HmK4Kyet9
미우다 해변 · 일본 〒817-1703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가미쓰시마마치 니시도마리
★★★★★ ·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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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중 하나인 미우다 해변으로 이동했다.
가는길이 언덕길이라 살짝 힘들었다.

바다 색깔이 너무이뻤다.

미우다 해변도 너무 아름다웠다. 옆에 절벽도 장관이다. 잠깐 바다를 즐기고, 다시 우리는 시내로 이동했다.

이끼킨 터널이였는데, 뭔가 살짝 지브리 센과치히로 느낌이 났다.
시내로 이동한 뒤, 우리는 도요사키 신사로 갔다.
https://maps.app.goo.gl/6xaoMwNo6QkHuhcH8
도요사키 신사 · 658 Kamitsushimamachi Hitakatsu, Tsushima, Nagasaki 817-1701 일본
★★★★☆ ·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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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이 빨간색이 아닌 나무 본연의 색이라 수수하고 멋있는 느낌

옛스러운 건물에 비교적 새제품의 밧줄(?)이 아이러니하게 어울렸다. 신사 크기 자체는 크지 않았고
아늑한 느낌이였는데 이 섬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9월에 축제가 있다고 하는데 축제 때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듯하다.

귀여운 모습의 본전을 지키는 코마이누

양측에 코마이누가 있다. 저 돌맹이는 뭐지?
번화가를 구경하다가 자전거를 타고 우리는 꽤 먼거리를 이동하여 오오지누시 신사로 갔다.
https://maps.app.goo.gl/YQrpSjmQSVod1jiU7
오오지누시 신사 · 439 Kamitsushimamachi Oura, Tsushima, Nagasaki 817-1722 일본
★★★★★ ·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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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화가에서 올때 언덕을 넘어야 해서 다소 전기자전거라해도 힘이 들긴했다.

처음에는, 이 큐트한 것을 보려고 이렇게 멀리까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도착해서 볼때 생각보다 멋있었다.
심지어 우측에 있는 매화나무에서는 매화가 벌써 피기 시작했다.(아직 2월인데..)
아까 봤던 도요사키 신사처럼 밧줄이 있다.
입구보다 들어가서 볼때가 더 멋있는 곳이었다.
메타세콰이어 숲에 있는 신사라니!

안에 있는 문에는 밧줄이 없었다.

높게 솟아있는 메타세콰이어 나무들

숲속에 있는 신사 밤에 와도 멋있을듯 하다.

안에서 바라본 모습.
마트도 가야하고, 술도 수령하고 자전거도 반납해야하기에 서둘러서 다시 출발했다.
우리는, 이제 쇼핑을 할차례! 시내에 있는 벨류마트로 이동했다. 신기하게 신사로 올때는 엄청 멀게 느껴졌는데 복귀할때는
내리막길이 길어서 그런지,, 엄청 금방왔다.
https://maps.app.goo.gl/KLAofa7m8suvkkQf7
Value Mart 벨류마트 · Kamitsushimamachi Hitakatsu, Tsushima, Nagasaki 817-1701 일본
★★★★☆ · 식료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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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카츠에는 놀랍게도 편의점이 없었다. 여기는 편의점보다는 마트 문화인듯 하다, 일본 편의점에서 파는 것들을 마트에서 팔고 있었다.

일본의 컵라면들. BIG 컵라면 카레맛을 좋아해서 2개샀다.

고기들을 엄청 싸게 팔고있었다. 집에 몇개 사가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육류는 가지고 귀국할 수 없다 ㅠ
날씨가 좋아서 슈퍼에서 산 음식들을 가지고 밖에 나가서 테이블이 있는 벤치에 앉아서
하이볼캔과 함께 먹었다.

다 상상했던것과 유사한 그 맛이었음.

먹다보니 고양이가 와서 애처롭게 뭐라도 달라고 했으나, 주지않았다.
벤치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자전거를 반납하러 출발!
미도리게스트 하우스로 이동했다.

미도리게스트하우스는 택배를 대신 받아주는 것을 해서, 일본에서 술을 사서 택배로 받는 경로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듯하다.
자전거를 반납하고, 일행이 사전에 택배 주문했던 술을 픽업했다. 미도리게스트하우스에서 히타카츠항까지는 걸어서 멀지 않아서 천천히 다시 걸어왔다.

다시 항구 도착!
시간이 좀 남아서, 앞에 있는 면세점을 잠시 구경했는데 크게 살건 없어보였다.

발권을 미리 한뒤에 2층에서 쉬다가 출국 수속 하려고 내려갔는데 밖에 늦게까지 줄이 길게 있었다.

히타카츠항 건너편에는 17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파는 Seven teen ice 자판기가있다. 줄이 너무 길어서 줄어들때까지 잠시 구경하고옴

히타카츠항 1층에는 기념품 가게도 있다. 가격은 괜찮은것 같다.
다시 배에 탑승! 이번엔 2층자리를 받았다. 갈때는 괜찮았는데 올때는 엄청 파도가 심해서 배가 많이 흔들렸다 ㅠㅠ 토하는 사람도 많이보이고, 직원분들도 봉투를 나눠주러 다녔다.

기내 면세품들, 다양한 양주가 판매되고 있다.

담배도 팔고있다.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염두해두었던 조니워커 블루라벨을 18만원에 구매하였다.
멀미를 뒤로하고, 다시 부산항 도착!
입국심사와 통관을 거치고 밖에 나오니 5시 20~23분쯤 되었다.
17시29분 SRT는 포기하기로 하고, 여유롭게 걸어나왔다.

맑은 부산의 날씨, 대마도에 있다가 부산으로 오니 엄청 번화하게 느껴졌다.

작은 일본차를 보다가 한국차들을 보니까 엄청 커보였다.
부산역에서 잠시 쉬다가 부산온김에 좀 쉬거나 놀다갈까 하다가,
배부르기도하고 자전거를 많이타서 피곤해서 바로 집에가기로하고
18시 KTX를 타고 19시 넘어서 집으로 귀가! 장장 12시간가량의 해외여행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인근 오피스텔에서 국밥을 먹구 귀가하는길에 놀라서 찍어봤다.
○여행후기
- 전기자전거는 필수!, 히타카츠는 생각보다 한적한 곳이였다. 자전거 타고다니며 섬을 구경하는것 자체가 메인컨텐츠인듯
- 멀미약.. 앵간하면 먹는게 좋을 것 같다. 나는 멀미를 안하는 사람인데도 어지러웠다.
- 일정이 타이트해서 챌린지하는 느낌의 여행이라 무사히 마치니까 뿌듯했다.
- 한적한 곳에서 힐링하기 좋은 여행지인듯하다.
- 총 지출비용: 약 38만원
- 교통비(KTX 4만, 배 값 6.3만 유류세 1.4만, 부산 부두세 7천원, 일본 출국세 1500엔 = 총14만)
- 자전거 대여비: 1.2만
- 조니워커 블루: 18만
- 초밥: 5,830엔/2 = 2,915엔
- 마트(컵라면, 고추기름, 맥주, 푸딩, 먹거리 등=2,455엔